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0 17:32
키도오카 미노루 아크시스템웍스 대표가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라인업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이 16종에 달하는 한국어판 기대작으로 올 4분기 및 내년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아크시스템웍스는 10일 서울 CGV 씨네시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한국어화 및 발매 일정이 공개된 타이틀은 랑그릿사 1&2,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스페셜 에디션, 엔드 오브 이터니티 4K/HD 에디션,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버블보블 4 프렌즈, 길티기어 등 총 16종이다.

오는 31일 출시되는 랑그릿사 1&2의 한국어판은 일본판에서 초회 특전으로 제공한 클래식 모드와 클래식 및 신 버전 일러스트를 담은 양면 커버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랑그릿사 1&2는 11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엔드 오브 이터니티 4K/HD에디션은 PS3로 발매된 원작을 4K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한정판 '컬렉터스 박스'도 출시되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서만 판매된다.

게임의 음악을 담당한 사쿠라바 모토이는 영상을 통해 "엔드 오브 이터니티가 한국어화된다고 해서 매우 놀랐다.

한정판에는 사운드트랙이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제가 만든 음악을 한국 이용자들이 듣는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2019년 12월에 국내 개봉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한다.

극장판 스토리 체험과 동시에 다양한 미니게임을 제공한다.

버블보블 4 프렌즈는 '보글보글'로 알려진 버블보블 시리즈 신작으로, 33년 만에 최초로 한국어화가 결정됐다.

백수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장은 "개발사 타이토에 삼고초려 끝에 한국어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래픽은 3D지만 조작감과 게임성은 우리가 기억하던 버블보블 그대로"라며 "오리지널 버블보블도 수록됐으며 최대 4명이 함께하는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에서 계속 요청한 것이 반영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키도오카 미노루 아크시스템웍스 대표는 "아시아지점이 설립된 지 3년 3개월이 지났다. 아크시스템웍스의 재미를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분께 드리고 싶어 아시아지점을 설립했다"라며 "지금은 많은 발전을 이뤄 본사보다 퍼블리싱 타이틀이 많을 때도 있다. 아시아지점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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