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4 16:15
(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해온 소설가 공지영씨가 14일 조 장관이 사퇴를 표한 데에 대해 "검찰은 한 가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공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자 이제 윤석열도 물러나자"는 글을 게재했다.

공 작가는 지난 4일에도 트위터에 "검찰이 조국 가족을 남파간첩단 만들지 않은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지경"이라며 "여기서 밀리면 우리 중의 누가 조국 가족과 같은 일을 당해도 향후 몇십년간 속수무책일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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