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30 18:02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유지 토지개발 선도사업 중 우선추진사업 3곳의 사업계획 승인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부산원예시험장 부지, 8월 의정부교정시설 배후부지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제3호 사업으로서 원주권 군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안)을 마련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원주권 군부지는 1군지원사령부 등을 중심으로 원주시에 산재한 약 120만㎡(36만평) 규모의 부지로 ‘국방개혁 2.0’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 군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첫 토지개발사업이다.

원주권 군부지 토지개발사업은 지역경제활력 제고, 혁신성장 지원, 주민편익 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먼저 원주천‧학성저류지와 연계한 수변도시를 조성해 그동안 군부대로 인해 단절됐던 구도심 생활권을 연결한다. 수변도시에는 부지 좌우로 단절돼있던 구도심을 연결하는 문화보행가로를 조성하고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등을 짓는다.

또 원주 혁신도시 특화산업인 ‘스마트헬스케어’ 육성 거점으로서 기능할 혁신성장공간을 마련하고 옛 원주 국군병원 부지에 위치할 시민공원에는 체육시설 등 생활형 SOC를 도입해 주민편익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기재부와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주권 군부지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안)을 오는 11월 8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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