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2.12 15:04

"2024년 목표로 개통 추진"

(사진제공=경기도)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도봉산과 경기 양주를 잇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사업이 18년 만에 첫 삽을 떴다.

12일 경기도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도봉산~옥정) 사업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24년을 목표로 개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2001년 당시 민락·신곡·금오·송산 등 택지개발을 앞둔 의정부시에서 논의가 시작됐으며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 진행이 지체된 바 있다.  

해당 노선은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1~3공구로 나눠 건설된다. 도봉산역~장암역 1.1km는 기존 노선이 이용되며 나머지 14.2km는 장암역~탑석역(1공구), 탑석역~양주시계(2공구),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3공구) 등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2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돼 올해 초 업체가 선정되는 등 속도가 가장 빠르다. 1·3공구는 노선 설계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1·3공구 설계를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사업비 등을 협의, 내년 상반기 공사 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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