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27 11:47
웬디 부상에 SBS 측 2차 사과 (사진=웬디 인스타그램)
웬디 부상에 SBS 측 2차 사과 (사진=웬디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레드벨벳 웬디의 '2019 가요대전' 추락 사고와 관련 SBS 측이 재차 사과했다.

26일 SBS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25일 가요대전 리허설 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웬디 씨의 회복이 우선인 만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25일 사고 발생 직후, 제작진은 현장을 통제하고 119 신고를 통해 웬디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며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SBS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에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웬디는 지난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2019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2.5m 가량의 리프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웬디는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 오른쪽 광대뼈에 금이 가는 등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

SBS 측은 사고 당일에도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3줄 분량의 사과문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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