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3 11:03

2위는 기업은행 5000만원…인천국제공항공사는 4457만원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0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이 평균 3669만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취합 및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0곳), 기타공공기관(40곳)에서 밝힌 올해 신입 초임은 평균 366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연봉 평균 3642만원(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참여 기관 기준)과 비교하면 약 0.7%포인트 올랐다.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할 것으로 예고한 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전일제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초임연봉이 5173만원에 달했다. 실적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지난해 4989만원보다 상승했다.

이어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4851만원), 한국수산자원공단(4769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669만원), 국방과학연구소(4608만원), 한국예탁결제원(4553만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4535만원) 순으로 초임 연봉이 높았다.

또 지난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 연봉은 4457만원으로 확인됐다.

구간별로는 5000만원 이상(1.4%), 5000만원 미만~4000만원 이상(29.8%), 4000만원 미만~3000만원 이상(58.9%), 3000만원 미만~2000만원 이상(9.9%) 순으로 확인됐다.

8개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가 평균 3714만원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농림수산환경(3696만원), SOC(3677만원), 연구(3673만원), 금융 분야(3612만원), 고용보건복지(3551만원), 산업진흥정보화(3535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381만원) 순이었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2000여명 늘어난 2만5600명으로 예고됐다.

가장 많은 정규직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정규직 일반부문 신입사원 1320명 및 고졸부문 신입사원 230명 등 총 1550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체험형 인턴 1000명도 별도 선발한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500명), 3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1015명)이다.

이들 채용규모 TOP3기관의 초임 연봉으로는 각각 한국철도공사 327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전력공사 3575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3189만원(성과급 제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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