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05 00:0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건모 아내 장지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사생활 사진이 공개됐다.
4일 '가세연' 측은 '김건모 법적 부인 장지연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용호는 "나는 강연에서 장지연이란 이름을 말한 적 없었다"며 "비공개 강연에서 우리끼리 말한 것이고 그것을 확대 재생산 한 것은 기성 언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녹음을 해서 가져다준 것인지 황당하다. 이 분(장지연)이 김건모 이전부터 유독 연예인들과 소문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지연과 모자이크 된 한 남성의 사진에 대해 "근거를 없이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근거를 갖고 이야기 했다. 제보 받은 바로 '사진 속 남자와 장지연이 결혼까지 갈 것 같았다. 사진 속 남자는 김건모 만큼 유명하다"고 밝혔다.
가세연 측은 지난해 12월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이어 성추행, 폭행 등 다양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건모 아내 장지연도 3000만원짜리 에르메스 명품백 의혹, 유명배우와 동거 등 온갖 구설에 올랐다. 특히 두 사람은 김건모 이혼, 장지연 재혼 등 악성 루머로 고통을 겪었다.
한편, 이날 장지연 법률 대리인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장지연 씨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 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이후 추가적으로 보복성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협박죄로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호 전 기자가 지속적으로 장지연의 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하거나 폭로를 예고하는 것으로 장지연 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며칠 사이 체중이 5kg 넘게 빠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