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최대 3개월 무급 휴직…항공업계 ‘비상 경영’ 돌입
이스타항공, 최대 3개월 무급 휴직…항공업계 ‘비상 경영’ 돌입
  • 손진석 기자
  • 승인 2020.0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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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등 희망휴직·무급 휴가 접수
김포공항에 대기중인 항공기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김포공항에 대기중인 항공기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 항공사의 80%이상 중국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련 항공사의 직원들에 대해 희망 휴직, 무급 휴가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중 8개사는 중국 노선 99개 중 61개를 운항중단하거나 감편 조치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30개의 중국노선 중 20개 노선이 운항 중단됐고, 나머지 10개 노선 중 8개는 감편에 들어간다.

아시아나 항공도 26개 노선 중 6개 노선은 운항 중단, 15노선은 감편하고 상하이, 하얼빈, 웨이하이 등 5개 노선만만 정상 운항한다. 그 외에 에어부산은 9개 노선 중 7개를 중단하는 등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 등 모든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노선에 대해 운항 중단 및 감편해 중국 하늘길이 단절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항공사들은 효율적인 인력 활용과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직원들의 휴직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에서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5월 말까지 휴직을 받고 있다.

먼저,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운항‧객실 승무원 대상으로 기존 연차에 무급휴가를 더해 최대 1개월까지 휴직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최소 15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급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중국 운항을 중단하면서 단기적으로 인력이 남아 2주에서 3개월까지 기간으로 5월말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단기 휴직을 접수받고 있다.

티웨이 항공도 기재운영 최적화와 효율적 인력운영 등을 위해 19일까지 전 직원 대상으로 희망휴직을 신청 받고 있다. 기간은 3월까지로 한 달 내에서 임의로 기간 신청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본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바이로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적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불필요한 비용지출의 억제를 통해 매출감소를 방어하고 투자계획을 재조정하는 등 비용절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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