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5 12:05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가남읍 터미널에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가남읍 터미널에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본 기사와는 관계없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확진된 공군 중위에 이어 충남에서 나온 두 번째 확진자로 민간 발생은 처음이다.

25일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에 사는 47세 여성이 이날 오전 10시 13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경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검사 후 자택 격리에 취해졌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보건소로 이동해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1차 역학조사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단국대병원으로 확진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는 충무병원 본관 밖 별도 공간에 설치돼 있다"며 "확진자가 충무병원 본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확진자의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하고 방문지를 긴급 방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이스라엘 성지순례팀 40여 명이 천안 목천읍의 한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식당이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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