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11 20:19
윤호중(왼쪽) 사무총장과 김태년(오른쪽) 후보가 지난 10일 최재관 후보 유세현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윤호중(왼쪽) 사무총장과 김태년(오른쪽) 후보가 지난 10일 최재관 후보 유세현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수십년 보수압승 지역에서 ‘초접전지역’으로 바뀐 경기도 여주시 양평군 선거유세에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9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10일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선거대책위원장)과 김태년 후보(3선 의원)이 최재관 후보의 여주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오후 5시 여주시 홍문사거리 유세현장을 찾아 “최재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농업분야 최고의 자산으로 지난 정권에서 헐값으로 떨어졌던 여주 쌀값을 금값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며 “강과 숲을 통해 여주·양평형 일자리 2000개를 만들고 성공시킬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윤 총장은 “최재관을 국회로 보내봐야 초선이 뭘 하겠느냐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내가 책임지겠다”며 “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이 책임지고 최재관의 공약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의 김태년 후보(성남 중원)는 오후 3시 여주 한글시장 유세현장을 찾아 “나도 후보여서 많이 다급하고 절박하지만 최재관을 꼭 국회로 보내기 위해 여주로 왔다”며 ‘식당론’을 펼쳤다.

“여주는 그동안 한 개의 식당만 이용해왔다. 그러다 보니 음식 맛이 떨어져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 이제 비교해볼 때 되지 않았나. 새 물건 써볼 때 되지 않았나?”라고 유권자들에게 질문을 던진 김 후보는 “최재관을 한번 써보라. 여러분이 외롭고 힘들 때 힘이 되는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재관 후보는 “학교가 문을 닫고 급식이 중단되면서 급식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용되지 않은 학교급식 예산을 친환경 꾸러미 사업으로 돌리는 등 발 빠른 후속대책을 마련해 농가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어 “11일까지 계속되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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