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29 02:23
원더걸스 출신 유빈 (사진=넵넵(ME TIME) 뮤직비디오 캡처)
원더걸스 출신 유빈 (사진=넵넵(ME TIME)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빈의 신곡 ‘넵넵(ME TIME)’이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잇는 직장인 공감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빈은 지난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넵넵(ME TIM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Start of The End'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신곡 ‘넵넵(ME TIME)’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이다.

최근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CEO로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현실은 말단 직원과 같은 ‘넵’을 쓰는 CEO가 된 유빈. 직장의 단체 대화방에서 ‘네’ 대신 ‘넵’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젊은 직장인들의 고충을 ‘넵넵’이라는 가사로 재치 있게 표현해 내 묘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스트레스 키우다 번 아웃’, ‘어따 쓸라 돈 버나’, ‘일 만하다 머리 샌다’, ‘평생 답만 하나’등 직장인들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솔직한 가사는 많은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의 ‘주라주라’를 잇는 직장인 공감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채 홈 파티를 즐기며 댄서들과 자유롭게 춤을 추는 유쾌한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와 Free다 프리야 now’라는 가사와 함께 시작되는 후렴구에서는 퇴근길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막강한 중독성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존 ‘걸크러시’ 이미지를 버리고 자유분방하고 흥을 즐기는 ‘파티걸’로 팬들을 찾은 유빈.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신곡 ‘넵넵(ME TIME)’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유빈은 '넵넵 (ME TIME)'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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