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1 14:00
가천대학교 조감도. (사진제공=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 조감도. (사진제공=가천대학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천대학교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다만 이 학생은 앞서 확진된 학생 2명과는 다른 단과대에 재학하고 있으며, 종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1일 관내 135번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중원구 은행2동에 거주하는 가천대학교 4학년 학생 A씨다.

A씨는 CCC 관련 확진자가 다니는 음대생도 아니고 종교 등 그외 추가적인 접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검체를 채취한 뒤 이튿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A씨는 검사 이전에 지난달 25~26일, 28~29일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가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엔 가천대 3학년(성남#133), 4학년(성남#134) 음대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CCC 간사인 성남 132번 확진자와 수정구 태평1동 주택에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두 명은 현재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성남시는 이들 확진자와 관련된 가천대 학생, 교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한 긴급전수결과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수정구보건소에서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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