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08 09:58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오늘 중1·초5~6 학생들의 등교로 고3부터 시작된 전국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수업이 마무리된다”며 “정부는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을 조정하고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를 신속히 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그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학교 문을 열 수 있었다”며 “등교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학교와 가정이 하나가 돼 함께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감염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이 있을 것이나 다행히 아직 학교에서의 감염은 없는 상황”이라며 “학교로의 감염고리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 내에서 방역·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PC방, 학원 등 학교 밖에서의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도 우리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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