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6.16 17:06

미국 CNBC 방송 "대북제재로 남북경협 재개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 표시"

(사진=KBS 뉴스 캡처)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성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K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요 외신들이 북한 개성공단 지역에서 16일 오후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관측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AFP통신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있는 개성공단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개성공단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도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AP 통신도 관련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16일 오후 폭파했다"고 우리 측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속보로 보도했다.

미국 CNBC 방송은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전하며 "이 같은 도발은 미국이 이끄는 대북제재로 인해 남한이 남북경제 협력을 재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의 표시"라고 보도했다.

앞서 군 소식통은 개성공단 일대에서 폭음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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