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6.16 18:04

"정부,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대처 촉구…당·정 긴밀하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

(사진=원성훈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열린 외교통일위원 긴급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행위를 벌이는 건 남북관계의 큰 위협일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당과 정부는 긴밀하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연락사무소 철거를 공언한 지 사흘 만인 이날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지도부에 이어 외통위원 긴급회의를 열고 사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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