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01 14:18
대전 천동초등학교. (사진=JTBC뉴스 캡처)
대전 천동초등학교. (사진=JTBC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대전 동구에 있는 천동초등학교에서 등교 개학 이후 첫 교내 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하면서 대전시 교육 당국이 동구 관내 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동구 관내 유·초·특수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고, 동구 관내 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1/3 이하로 조정해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치원 34원, 초등학교 23교, 특수학교 2교는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되고, 중학교 12교는 등교 인원을 추가 조정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최소한의 인원만 등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추가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천동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추가 실시해 접촉자와 검사대상자를 파악·관리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시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내 학교의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유아 및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운영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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