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20 11:36
(사진=성동구청 페이스북)
(사진=성동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추가 발생했다.

성동구청은 20일 관내 54~55번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각각 행당2동에 거주하는 A씨와 왕십리도선동에 거주하는 B씨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주항공 7C1103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뒤 곧바로 타 지역 격리시설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9일 오전 10시경 성동구보건소에서 해외입국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이튿날 오전 확진됐다.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 발현 이후 18일까지는 자택에 머무르다가 19일 오후 1시경 성동구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오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지난 12~13일 B씨의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다.

이들 두 확진자는 격리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성동구와 방역 당국은 이송 뒤 자택 및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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