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4 11:07
코로나19 방역모습(사진제공=수원시)
코로나19 방역모습(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세 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시청은 4일 관내 26·27·28번째(충북#74·75·76)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26번째 확진자는 세네갈에서 입국한 A씨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A씨는 해외입국자로 방문지나 밀접 접촉자 없이 검사 직후 곧바로 격리 입원 조처됐다.

27번째 확진자 B씨(20대)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두통·감기증상·인후통·후각과 미각 소실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28번째 확진자 C씨(30대) 또한 지난 1일부터 두통·인후통·후각과 미각 소실 등 증상이 발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들 두 확진자의 동선은 동일하다. 지난달 28일 봉명동 G마트를 방문하고 이튿날 청주축산농협 봉명지점을 찾아 ATM을 이용했으며, 30일에는 청주상당약국·버거킹충북대점을 들른 뒤 자차를 타고 충북온천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주말엔 칭기스칸 몽골음식전문식당·포켓클럽 당구장·LEE cafe를 방문했으며, 월요일인 지난 3일 자차를 타고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 이후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치가 완료됐다.

B씨와 C씨는 충북온천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를 제외한 모든 동선을 도보로 이동했고 마스크도 항상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현재 이들 확진자 세 명의 접촉자 및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시청이 공개한 27·28번 확진자 동선

▲7.28.(화) 
ㆍ19:00 봉명동 G마트 (도보, 마스크 착용)

▲7.29. (수) 
ㆍ16:30 청주축산농협 봉명지점(ATM 이용) (도보,마스크 착용)

▲7.30. (목) 
ㆍ14:43 청주상당약국 (도보, 마스크 착용)
ㆍ15:01 버거킹충북대점 (도보, 마스크 착용)
ㆍ16:30 충북온천 (자차 이용)

▲8.1. (토) 
ㆍ19:00 칭기스칸 몽골음식전문 식당 (도보, 마스크 착용)
ㆍ21:00 포켓클럽 당구장 (도보,마스크 착용)

▲8.2. (일) 
ㆍ17:30 LEE cafe (도보, 마스크착용)

▲8.3. (월) 
ㆍ10:50 서원보건소 선별진료 (자차 이용, 마스크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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