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7 16:30
올림픽대로 목동IC 구간 CCTV.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올림픽대로 목동IC 구간 CCTV.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7일 오전 서울시 내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강변북로, 내부간선도로의 교통통제가 전면 해제된 데 이어 올림픽대로의 통행도 재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구간의 통행을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팔당댐 등 한강 상류의 댐들의 대량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올림픽대로는 지난 3일부터 출입 통제와 재개를 반복했다. 

팔당댐 방류량 감소로 한강대교 수위가 7일 오전 7m 이하로 내려가면서 이날 오전 6시 동부간선도로, 오전 8시 40분 강변북로·내부간선도로의 통행이 재개됐고 오후 3시엔 올림픽대로도 차량 진입이 가능해졌다.

7일 오후 4시 10분 기준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1만291㎥다. 

한편 지난 6일 발령됐던 서울 지역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당초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만 출퇴근 시간 혼잡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증편운행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7일 저녁에도 퇴근길 정체가 예상되어 이날 저녁까지 집중배차시간을 기존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말 이후 다음 주에도 호우주의보·홍수주의보 등 기상 특보에 따라 대중교통 증편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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