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07 16:5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8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모레(9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다가 경상도는 밤에 그치겠다. 충청도와 전북, 경북서부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8일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 5~40mm. 강원영동, 경상도: 5mm 내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 모레(9일) 아침 최저기온 16~22도, 낮 최고기온 24~29도다.

내일(8일)과 모레(9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고,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춘천 19도, 청주 21도, 전주 21도, 강릉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마산·창원 21도, 울릉·독도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대전 27도, 광주 28도, 춘천 26도, 청주 28도, 전주 28도, 강릉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6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7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70hPa, 중심최대풍속 108km/h(30m/s)로 속초 북동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4km의 속도로 매우 빠르게 북진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다.

내륙지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되었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해안지역은 강풍특보로,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해상에는 풍랑특보로 변경되었지만,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계속 유의해야 한다.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겠으나,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내일(8일)까지 바람이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도 내일(8일)까지 만조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때,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폭풍해일이 발생하면서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되어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