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9.16 15:04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 (사진=스가 요시히데 SNS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일본 자민당 총재가 16일 제99대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됐다. 이로써 지난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7년 8개월 만에 총리가 교체됐다.

이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임시국회 중의원 본회의 총리 지명 투표에서 스가 총리는 전체 465표 가운데 과반을 크게 웃도는 314표를 득표했다. 이어 열린 참의원 투표에서도 스가 총리는 245표 가운데 142표를 얻었다.

이로써 스가는 7년 8개월 만에 일본의 새 총리가 됐다. 

총리로 선출되자 스가는 연정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회담한 뒤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다른 각료들과 함께 나루히토(德仁)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새 내각이 정식으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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