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18 14:09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18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18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타시도에 거주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명이 16일 최초 확진된 이후 17일 3명이 추가 확진됐고, 18일 오전 10시 기준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고 밝혔다.

타시도에 거주하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은 모두 서울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현재 확진자와 같은 팀인 직원을 포함해 2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일시폐쇄 뒤 긴급방역이 시행됐다. 시는 CCTV 분석, 추가 접촉자 파악, 최초 감염경로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8일 서울시에서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70~80대 고령층이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국장은 "주말동안 시민 여러분은 외출이나 각종 소모임을 삼가시고, 특히 고령층 분들은 집에 안전하게 머무르면서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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