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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19 10:09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일선 업무에 복귀했다.
19일 CJ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받아 출근했다.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맡아 수행하는 자리다. 정직 전 맡았던 식품기획전략1담당처럼 부장급 역할이다.
이씨가 앞서 지난 2019년 9월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업무에서 물러난 후 약 1년 4개월 만의 복귀다. 이씨는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같은 달 CJ제일제당 인사위원회에서는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지난해 연말 인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점쳐졌으나 당시 여론 등을 고려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