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6.25 16:45

방산진흥센터 통해 방산기업 종합지원, 기업 간 교류·협력 강화 위한 상생마켓 확대

도윤희 방위사업청 방산일자리과장(오른쪽 세 번째)가 25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산혁신 클러스터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도윤희 방위사업청 방산일자리과장(오른쪽 세 번째)가 25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산혁신 클러스터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2030년께 창원에 있는 방산혁신클러스터에서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방사청은 25일 창원시와 함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활동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경남·창원에 2024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해 지자체·체계기업·중소기업·대학·군 등 방위산업의 주체들을 한 데 모아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소재·부품 개발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구축 및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 등으로 지역기반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의 방위산업 기반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집적하여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 방위산업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및 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경남·창원지역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경남 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과로는 지역내 있는 산(체계, 중소기업)‧학(창원대, 경남대)‧연(창원산업진흥원,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이 모두 클러스터에 참여해 상시적으로 방위산업을 논의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방산진흥센터 설립계획을 마련했으며 방산전문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에게 꼭 필요한 29개 방산시험장비를 구축했다. 내년까지 42종으로 확대해 시험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 '방산 중소기업 성장지역 구축'을 미래 발전방안으로 제시한다.

또한 방산진흥센터를 통한 방산기업 종합지원, 기업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상생마켓 확대, 지역형 방산수출지원단 운영 등을 발표하면서 '2030년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은성 방사청 방산진흥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방산분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가 경남·창원 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지역 간 유기적 협업체계가 구축되어 지역경제 및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방위사업청은 지역중심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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