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18 11:15
여주시가 1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신속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1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신속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신속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주시에는 모두 41개소의 직업소개소가 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외국인노동자는 약 200여 명에 이른다.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들은 휴무일이 아니면 근로 시간에 짬을 내 검사를 받아야만 하는데 생계를 이유로 자발적인 검사를 기대하기 어려워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로 분류되어 왔다.

여주시는 직업소개소 여주시지회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7일과 오늘(18일) 이틀간 퇴근 이후인 오후 8시까지 근무시간을 연장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검사는 직업소개소 대표자가 희망자를 여주시청 본관 앞 임시 선별검사소인 나이팅게일 센터로 인솔하여 신속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강제하지 않고 일시에 신속PCR 검사를 받도록 적극 협조한 직업소개소 여주시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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