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8.30 16:49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3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 엔케이맥스, 신원종합개발, 스카이이앤엠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전장 대비 1만9000원(29.97%)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가 지난 26일 전세계 170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한 신작 게임 '미르4'의 흥행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의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도 15.14%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1만3000원(14.61%) 오른 1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독일 게임 박람회에서 신작 '도깨비'로 호평을 받고, 최근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밖에도 액토즈소프트(14.10%↑), 룽투코리아(4.29%↑), 넥슨지티(3.08%↑), 네오위즈(2.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부진으로 1만원(-1.52%) 하락하면서 6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속적인 하락세에 이날도 엔씨소프트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30.00%) 상승한 1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케이맥스가 불응성 고형암 임상의 유효한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엔케이맥스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로,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이며 질병통제율(DCR)은 61.5%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이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이앤엠은 전 거래일보다 275원(29.73%) 급등한 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27일 제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385원에서 10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로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88만3495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건설 관련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신원종합개발은 전장보다 1780원(29.97%) 뛴 7720원에 장을 끝냈다. 정부가 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확정 발표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수도권인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7곳과 지방권인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3곳 등 총 10곳에 14만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건설 관련 종목인 범양건설(21.94%↑), 일성건설(11.80%↑), 삼부토건(9.78%↑), 계룡건설(9.02%↑), 서한(7.51%↑), KCC건설(7.98%↑), 코오롱글로벌(7.28%↑), 아이에스동서(5.59%↑), 한신공영(4.50%↑), 대원(5.16%↑), DL건설(4.19%↑), 신세계건설(4.24%↑)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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