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4.04 14:05

"일자리 10만개 만들어 출퇴근 시간·비용 대폭 줄일 것"

더불어민주당 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윤용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윤용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남양주시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용수(57세) 예비후보는 4일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남양주를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가는 기틀을 다지겠다"며 "남양주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래는 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와 일문일답이다. 

-출마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남양주시는 현재 위기이면서 기회이기도 하다. 지역 지하철 확장 개통과 신도시 사업 등 해야할 일이 많은데 시정이 공백 상태에 있다. 정권이 바뀌어 이전에 진행했던 사업과 정책의 일관성도 담보할 수 없다. 정치인으로서 이런 상황을 걱정하던 차에 남양주을지역에서 시장 후보가 나와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제가 남양주의 위기와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제 승리가 남양주와 경기도, 대한민국의 승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전임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잘한 점과 못한 점을 평가한다면.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한 점, 이석영 역사문화광장 조성, 이석영도서관 건축 등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임기간 동안 소통의 부재로 지역 곳곳에서 불신과 갈등이 터져 나온 것은 아쉬운 점이다."

-대표적인 공약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제가 시장에 당선하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 절반 가까운 남양주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남양주내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남양주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가는 기틀을 다지겠다.

또한 시내버스 등 교통망 체계도 확 바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의 주거지까지 이동 시간을 10분대로 줄이겠다. 일자리와 교통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조건들이기 때문이다."

-후보님의 장·단점을 스스로 꼽는다면.

"저는 공인노무사로 일하면서 당사자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노동 사건들을 조정과 합의로 마무리한 사례들이 많다. 갈등과 반목이 있는 곳에서 화해와 타협을 이끌어 냈다. 이런 장점은 향후 남양주시장에 당선됐을때 시정활동을 하면 더욱 빛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각종 분쟁에서 절차를 중시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도록 세세히 챙기다보면 결론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면이 있다."

-당내 경선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과 승리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예비후보가 인지도가 높다보니 당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저는 현장을 중시하는 정치를 해왔고, 한 말은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런 저의 진정성을 알고 있는 당원동지들과 당이 저를 최종후보로 낙점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민과 유권자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양주시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남양주의 향후 10년, 20년이 결정된다. 남양주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많은 지원과 지지를 요청드린다."

◆윤용수는 국립철도고등학교,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철도청망우제어사무소 근무를 거쳐 공인노무사, 남양주YMCA 이사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교통대책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남양주을 지역위원회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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