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4.21 14:25

"공조직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복지혜택 주기 위해 정치 입문"
"반도체 부품·소재산업 유치 '디지털 밸리' 조성…신소재·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 이천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형선(65세) 예비후보는 "이천시를 평생을 행복하게 할 교육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아울러, 이천시를 그 누구나 안전 속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안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형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나는 중학 시절에 깊은 산속에서 차력과 국선도 수련을 하며 근력을 키우고 정신수련을 하기도 했으며 범바위에 좌선해 태양을 바라보며 선도고수가 돼 '큰바위 얼굴'처럼 살고 싶었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화두로 묵상을 하곤 했다.

법원 행정고시 합격 후 대법원에 근무하면서 전국 법원과 중앙행정부처, 대기업을 상대로 예산과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안팎의 유능한 인재를 만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야를 넓혔다. 이때부터 고향 이천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행복지수 1위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됐다. 그러다가 국가지형이 바뀌어지면서 주변에서 쉽게 소신이 바뀌는 것을 보고 세상에는 지켜야할 원칙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이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하면서 나의 정치 철학이면서 정치를 하게 된 목적도 결국은 사회적 약자에 따듯한 배려와 관심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하는 봉사활동도 좋지만 한계가 있어 지방자치라는 공조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세밀하고 조직적으로 복지혜택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주민과 만나서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을 찾아온 지역주민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대표적 공약은.

"우선 신도시 유치 및 개발에 힘쓸 것이다. 반도체 부품 및 소재산업을 위한 '디지털 밸리'도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신소재 및 바이오 클러스터도 완성할 것이다. 도시 재생 및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도 중장기적 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 

특히 드론산업의 플랫폼화를 시행하고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유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도시 이천'을 구현하고자 한다. 보훈단체 통합보훈회관 및 장애인 종합복지관도 건립해 복지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자신의 장점 및 단점은.

"주변에서 나를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하면서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라고들 말해주더라. 이와 함께 책임감과 봉사와 나눔의 정신이 투철하다는 평도 받는다. 나는 항상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의무감을 생각하는 편이다. 적당히 타협하고 슬그머니 덮어버리는 무책임을 스스로 경계해왔다.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뒤늦게 결혼해서 얻은 아들의 첫돌 기념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 해 후원을 시작한 일이 30년 이상 지속되면서 어린이 재단으로부터 '봉사의 달인' 이라는 호칭을 받게 됐고, '초록우산'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이 뿌듯하다. '당나행' (당신이 나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2400시간의 봉사활동도 이어왔다. 단점이라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완벽주의가 때로는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기도 한다."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의 양로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오형선(가운데)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의 양로시설을 찾아 어르신 목욕을 시켜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라이벌은 민주당에서 당적으로 옮겨온 최형근 씨를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주변에서 나를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이라고들 부르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공정한 자세로 나아간다면 뭐든지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아무도 보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득한 만큼, 이런 자세로 선거에 임한다면 승리의 여신은 내게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이천을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행복지수 1위 도시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오형선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이천을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행복지수 1위 도시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사진제공=오형선 예비후보)

-지역구민들께 꼭 드릴 말씀은.

"나는 법원에서 익힌 정의감과 공정한 자세로 세대, 성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이천시민들을 위해서 '당나행' (당신이 나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의 자세로 오로지 시민들만을 위한 행정을 하고자 한다. 이천시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행복지수 으뜸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의 마지막 소망이다."

◆오형선은 1956년생으로 단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원행정고등고시(9회)를 거쳐 송석준 의원 총괄선대 본부장과 대법원 이사관을 역임했다.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경기상임본부장을 지냈고 현재는 오형선 법무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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