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4.08 21:25

"지방채 200억 코드블루 상황 극복…국비·교부금 최대한 지원받도록 할 것"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종우 예비후보)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종우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인천 남동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박종우(58세) 예비후보는 "지난 4년 간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남동구를 빚더미에 앉혀 놨다. 이는 무분별한 토목·건축 사업의 결과"라며 "힘 있는 수권정당으로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래는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그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민주당 출신 구청장의 방만한 구정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제 지난 4년 간의 방치된 남동구를 제대로 진단하고 바르게 처방해 다시 일으켜 세워 남동구민의 삶을 향상 시키고, 남동구 지역을 발전시키는 구정을 펼쳐보려 출마했다.

남동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민의 마음을 얻어 경선을 통과하고 공천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종우 예비후보)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종우 예비후보)

-대표 공약은.

"우선, 지역의 재정난 타결부터 해야 한다. 현 상황은 지방채 200억원의 코드블루 상황(심장마비 환자 발생을 알리는 색상코드-푸른색)이다. 실패한 구정으로 인한 경제침체와 재정난에 대한 전문위원회를 구성, 구의회와 협의해 건축·건설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사업비를 조정·축소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 및 시의회와 협의해 국비와 교부금을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현재 남동구에서 남촌일반산업단지를 민간업체와 SPC 설립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주민들의 반대와 관련기관들과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원칙'으로 새로운 산업단지 사업을 검토·시행하고, 국토부와 그린밸트 해제 문제 검토 및 인접 관련 지자체(연수구)와 해결 가능성 논의 후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교통문제 해결'도 중요과제다. 남-북 종축으로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양 교통거점 간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인천지하철 2호선에 대한 주민들의 연장요구가 있어 왔는데 이번 기회에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에서 '논현역'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완수해 더욱더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 및 지원'에 각별히 힘쓰겠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다시 원활한 사업운영을 할수 있도록 남동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종우 예비후보)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종우 예비후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지역의원 보좌관과 시의원 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친화력이다. 보좌관과 의원 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과 교류했다.

단점은 한번 마음을 정하면 좀처럼 뒤로 물러서지 않는 저돌적인 부분이 때론 사람을 강하게 보인다고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보면볼수록 박종우가 합리적이고 온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금번 남동구청장 후보로 나온 유정복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의 박종효 예비후보나 강석봉 후보가 종종 당 안팎에서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당내 경선에 있어 가장 라이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나 자신이다.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정직한 생활신조로 걸어온 나의 인생역정이 이번 선거의 필살기다."

-지역구민들께 꼭 드릴 말씀은.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20대 대선이 국민의 여망을 따라 국민의힘이 승리했고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우리 남동구를 문화와 금융인프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아울러 첨단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새로운 메가시티 남동구를 만들어 구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살고 싶은 남동, 살기 좋은 남동, 살맛 나는 남동을 만들어 보이겠다. 지난 시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동구민 여러분을 섬기는 구민의 구청장이 되겠다. 꼭 이번 선거에서 박종우를 선택해달라."

◆박종우는 1963년생으로 울산 출신이다. 울산 신정고와 울산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국회 조전혁 의원실 보좌관을 지냈고, 7대 인천광역시 시의원과 새누리당 인천 남동구(을)사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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