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4.11 06:05

"4차산업·R&D 중심 고급 일자리 창출…특례시 위상 걸맞는 자족형 정주도시 조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식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4월 7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진=이상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식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상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6·1 지방선거 용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55세)는 "용인시는 지금까지 비리, 무사안일, 행정편의주의가 만연해 있다"며 "넓은 면적, 많은 인구 등 발전 가능성은 무한한데 비해 용인의 리더십은 무능하고 부패해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시장에 당선하면 젊고 활기찬 도시,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 창업과 도전의 열정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 일문일답이다.

-출마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개혁과 민생에 올인해야 한다. 이제는 이재명을 지켜내야 한다. 민주당 개혁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특례시에 걸맞는 젊고 실력있는 리더십이 절실한 용인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자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의 4년간 시정을 평가한다면.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4년간 많은 역할을 했고, 특히 갈등 현안 조정에 능력을 발휘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낡은 리더십으로 진취적인 업무추진이 아쉽고 소통에도 문제가 많다고 들었다."

-핵심 공약은.

"제조업 중심이 아닌 제4차산업과 R&D 중심의 고급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용인시를 특례시 위상에 걸맞게 자족형 정주도시로 만들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교통으로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으므로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는 것과 함께 경강선 연장 조기 실현, 57호 국도 단절구간 연결, 보정 IC 신설 등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용인시는 아직도 난개발이 완전히 치유되지 못한 상황이다. 근린공원 확대, 한남정맥 연결, 기흥저수지 둘레길 완성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에 적극 나설 것이며, 약속한 공약은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급자 중심으로 되어 있는 용인시의 시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완전 개혁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

-후보님의 장·단점은.

"장점을 꼽는다면 첫째 실력이 있다. 경찰대학에 수석입학했고, 행정고시에도 합격했다. 이후 대구·부산경찰청 등 큰 조직을 운영하는 경험을 쌓았고,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다양한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그리고 홍콩과 런던 등에서 외교관 경험도 있다. 동국대에서 경찰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소신있고 강직한 점도 장점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비리에도 연루된 적이 없으며, 진영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다.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번 마음을 결정하면 전광석화같이 빠르게 불도저처럼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저는 생명에 대한 무한한 존중과 약자에 대한 끝없는 연민과 더불어 도전의 DNA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단점으로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고 하다 보니 성격이 다소 급하다는 얘기도 듣는다.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해서인지 감정기복이 좀 있고, 고집도 조금 있는 편이라는 예기를 듣고 있다."

-당내 경선 최대 라이벌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최대 라이벌은 역시 현 백군기 용인시장이다. 백 시장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고 저와는 지명도도 비교도 안 된다. 하지만 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내 인지도를 상승시킬 것이다. 시민들께서 저를 알게되면 지지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언론 인터뷰, SNS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내 여론 주도층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용인시는 지금까지 비리, 무사안일, 행정편의주의가 만연해 있다. 넓은 면적, 많은 인구 등 발전의 가능성은 무한한데 비해 용인의 리더십은 무능하고 부패해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주지 못했다.

저 이상식은 젊고 실력이 있다. 여러분이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젊고 활기찬 도시,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 창업과 도전의 열정으로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 드리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상식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경찰대에 수석입학한 5기 졸업생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석사와 동국대에서 경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 강원 영월경찰서장, 서울 수서경찰서장과 홍콩·런던 경찰영사,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역임하고, 퇴임 후에는 문재인 대선후보 대구·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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