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4.11 18:24

 '다섯손가락 혁신성장 전략' 새로운 경제·문화생태계 조성...'G7 프로젝트' 대표 공약

송경창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송경창 예비후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6·1 지방선거 경산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송경창 예비후보(55세)는 행정고시(36회) 출신으로 포항시 부시장, 경산시 부시장,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그는 "'경제문화도시' 경산은 평생의 꿈"이라며 "경산을 영남의 중심도시로 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송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경제문화도시 경산' 은 평생의 제 꿈이다. 경산을 영남의 중심도시로 세우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경산은 잠재력의 도시로서 10개 대학이 있고, 학교부설 연구소만 200여 개가 있는 연구 도시다. 또한 33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다. 하지만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떠나고 시민들은 삶의 만족도가 낮다고 말한다. 이러한 도시의 부조화를 해소하고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1·2호선 연장 및 순환선화, 3호선 연장을 약속했다. ICT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윤두현 국회의원은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경산에 그려놓은 청사진들을 확실히 완성해내겠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국비와 도비를 최대로 이용해 대형 SOC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예산 확보를 위해선 타당성 검증, 구체적인 미래 계획이 있어야 한다. 경산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다."

-대표 공약은.

"1·2·3호선 전철망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다섯손가락 혁신 성장 전략'과 대학병원 등 경산에 꼭 필요하지만 없는 인프라 7가지를 유치하기 위한 'G7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침체된 지역 경기를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코로나로 경산이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입었다. 지역 경기 부양 대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건에 나서고자 한다. 교육, 교통, 문화 등 세부 정책들이 있지만 4년간 도시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몇 가지의 대표 공약만으로 시민들이 희망하는 도시를 만들기는 힘들다. 시민과의 소통과 정책 수행 능력을 더 강조하고 싶다."

-자신의 장점은.

"대규모 혁신 국책사업을 기획하고 성공해 본 경험이 있다.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기획하고 추진해 산업 체질을 개선했다. ‘에코프로비엠’이라는 기업을 키워냈고 대기업이 유치되는 효과를 거뒀다. 불과 3년 사이의 일이다. 경산에서 더 큰 성공을 일으킬 비전을 갖고 있다. 28년간 경제와 문화 다방면의 행정을 경험했다. 경북도에서 일하며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시자 등 인사들과 실패와 성공을 학습해왔다. 몸으로 부딪히며 쌓은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경산을 위해 모든 걸 쏟겠다. 정치적 경륜이 오래지는 않다. 그러나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자신이 있다. 경산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겠다. 우리 지역을 세밀하게 공부해왔고, 발전시킬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경선 및 본선 필승 전략은.

"새로운 정부가 그리는 그림을 잘 이해하고 경산이 주인공이 되도록 만들겠다. 1·2·3호선 연장은 경산 시민들이 정권교체에 대한 노력으로 윤석열 정부에게 받아낸 약속이다. 당 화합을 이루고 누구보다 훌륭하게 일 해낼 자신이 있다. 저의 비전을 시민께 면밀하게 알리고 시민합의를 이뤄내겠다. 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지지해 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최고의 보답은 필승하는 것이다. 사력을 다하겠다."

-지역주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우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들여다보고 과감하게 시정을 추진하겠다. 불편한 것은 즉시 바로잡고 필요한 것은 누구보다 신속히 추진하겠다. 그리고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 경산에 새로운 생태계를 그리겠다. 대규모 국책사업을 일으켜 융성하는 경제문화도시로 만들겠다." 

◆송경창은 19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지역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28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경북도 정책기획관, 창조경제실장,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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