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0일 게임업계에서는 사전 등록, 유저와의 봉사활동, 영상 공개, 인턴십 프로그램 모집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사전 등록이 전 세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시작되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유저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마무스메'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영상을 공개했고, 엔픽셀은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좀비 웨이크'는 원스토어가 선정하는 '4월 우수베타게임'으로 뽑혔고 더 샌드박스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기반으로 '게임잼'을 진행한다. 그램퍼스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 사전 등록 시작

넷마블이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 사전 등록을 전 세계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와 공식 사이트에서 시작한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쿵야'를 기반으로 제작한 머지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작품으로, 자원과 쿵야를 수집해 나만의 섬을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다. 넷마블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해당 사이트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사전 등록 참가자에게는 캐릭터 '주먹밥 쿵야'와 젬 100개를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게임 유저와의 '봉사활동'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게임 유저들과 함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에서 산림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의 테마는 '다시 시작, 희망의 숲'으로 지난 3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피해 복구 지원으로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으로 커뮤니티를 회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우마무스메', 출시 앞두고 영상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의 출시일을 6월 20일로 발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된 후 올 4월 기준으로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출연자들의 축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스페셜 위크' 역의 와키 아즈미, '사일런스 스즈카' 역의 코노 마리카, '토카이 테이오' 역의 마치코가 참여했다. 우마무스메에 대한 정보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브랜드 페이지, 공식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픽셀,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

엔픽셀이 자사의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여름엔인턴, 여름엔픽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인턴십은 회사와 지원자 간의 멘토링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래밍, 게임 클라이언트·서버·아트, UI·웹 디자인, 기업 전략 등의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래밍 직군은 게임을 기획하고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하는 프로젝트형 인턴을, 개발 직군은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실무형 인턴을 통해 개발 환경과 실무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는 6월 13일까지 기업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하며, 직군별로 직무 역량 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좀비 웨이크', 원스토어의 '4월 우수베타게임'으로 선정

로드스타즈의 '좀비 웨이크'가 원스토어의 4월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됐다.

좀비 웨이크는 좀비로 가득한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생존자와 함께 여러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게임이다. 매 순간 카드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는 간편한 방식 덕분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2020년 설립한 로드스타즈는 베테랑 개발자들이 만든 신생 회사다. 좀비 웨이크는 로드스타즈의 첫 게임으로 지스타와 인디크래프트, 게임오디션, BIGS AWARD, BIC 등에 참가해 새로운 게임 방식과 완성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샌드박스, '뽀로로' 주제로 한 '게임잼' 개최

더 샌드박스가 국내 파트너사인 아이코닉스의 대표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 '뽀로로'를 주제로 '게임잼'을 개최했다.

게임잼은 더 샌드박스에서 제공하는 무료 3D 제작툴 '복스에딧'과 '게임메이커'를 통해 주제에 맞춰 다양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게임잼에는 뽀로로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한 후 이달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전 세계 더 샌드박스 사용자이며, 개인은 물론이고 인디 게임팀이나 게임 스튜디오도 참가할 수 있다.

◆그램퍼스, '시리즈B' 투자 유치

그램퍼스가 지엑스씨, 카우라 등의 엑셀러레이터 및 유수의 투자사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자본 유치 및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국내 시장에서 '마이리틀셰프', 글로벌 시장에서 '쿠킹 어드벤처'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그램퍼스는 지난해 있었던 원스토어와 컴투스의 25억원 브릿지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B의 100억원을 합쳐 총 200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 및 자본유치액을 모았다. 시리즈B의 라운드에는 G.Round 게임 플랫폼과 GTR 게임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엑스씨, K-콘텐츠 블록체인 투자 기업인 카우라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