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1일 게임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 게임과 공연의 조화, 대외 활동가 모집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은 '쿵야'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캠크닉(캠핑+피크닉)' 신제품을 출시했고, 넥슨은 게임과 공연을 결합해 MZ 세대에 어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회사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스마일커넥터' 2기 모집을 시작했으며 FPS 게임 '디스테라'는 스팀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의 개최 일정을 밝혔고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2)'에서 언리얼 엔진 5 관련 세션을 진행한다. RPG '그랑삼국'은 서비스 2주년 기념으로 이벤트를 열고, '스텔라 판타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신성장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신기술 블록체인 부문에 선정됐다. '킹덤 어쌔신: 오리지널 시리즈'는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마블, '쿵야' IP로 캠크닉 신제품 출시

넷마블은 '넷마블스토어'에서 '쿵야'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캠크닉' 신제품을 출시했다.

캠크닉 용품은 피크닉 매트, 쿨러백, 침낭 폴딩 장바구니, 멀티 마그넷 세트, 데코 스티커 세트, 캠핑 컵으로 총 6종이다.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며, 데코 스티커와 마그넷으로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다. 쿵야 캠크닉 용품 시리즈는 넷마블 본사 지타워 3층 'ㅋㅋ다방'에 있는 넷마블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넥슨, '게임'과 '공연' 융합해 MZ 세대 취향 저격

게임과 공연이 만나 음악·콘텐츠를 풍부하게 꾸며주면서 MZ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넥슨은 최근 '블루 아카이브' 콘서트,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등 음악으로 게임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주요 지식재산권과 전통 예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게임은 MZ 세대를 오케스트라, 전통 예술 등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7일 서비스 200일과 0.5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로 '사운드 아카이브'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3월 오프라인에서 직접 이용자들을 만났다.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됐다. 넥슨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회차 공연을 3회까지 늘렸다. 예매 사이트에서 집계한 연령대에서는 20대가 약 85%에 달했다. 현장에서는 60인의 오케스트라, 다양한 악기로 ‘메이플스토리’의 음악 42곡을 표현했다. 공연장 대형 스크린으로 게임 영상과 애니메이션, 대사, 일러스트 등을 상영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대외 홍보 담당 '스마일커텍터' 2기 모집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회사 및 채용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스마일커넥터' 2기 모집을 실시한다.

스마일커넥터 2기에는 스마일게이트 기업 소개 및 채용 관련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취재기자·영상 PD 부문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수 있다. 취재기자 직무는 기사 위주의 콘텐츠를, 영상 PD는 영상물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우수 콘텐츠는 스마일게이트 공식 유튜브 등 SNS 채널에 업로드된다. 스마일커넥터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에겐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인사담당자와의 1대 1 멘토링도 제공된다. 서류 접수는 이달 31일 부터 6월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스마일게이트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디스테라', 스팀 데모 버전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PC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의 스팀 데모 버전을 6월 1일에 정식 공개한다.

디스테라 데모 버전은 스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즉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모 버전에는 5월에 진행된 글로벌 베타 테스트의 콘텐츠가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 간의 박진감 넘치는 건 슈팅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자원을 모으고, 다양한 무기 제작 및 은신처를 건설해 살아남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 및 NPC 적들과 FPS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크래프톤, 'PNC 2022' 개최 일정 공개

크래프톤은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의 개최를 알리고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PNC는 'PUBG: 배틀그라운드' 고수들이 국가별로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올해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몰 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각 국가별 4명의 선수가 스쿼드를 구성해 대항전을 펼치며, 아메리카 권역(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시아퍼시픽 권역(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아시아 권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권역(영국, 핀란드, 독일, 터키) 16개국 6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광동 프릭스의 래쉬케이 김동준, 다나와 이스포츠의 서울 조기열, 젠지의 이노닉스 나희주, 담원 기아의 로키 박정영이 출전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NDC 2022'에서 '언리얼 엔진 5' 세션 진행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넥슨개발자콘퍼런스'에서 언리얼 엔진 5와 관련돤 세션을 진행한다.

NDC22에서 에픽게임즈는 이틀에 걸쳐 2개의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6월 9일에 진행하는 세션의 주제는 '디스턴스 매칭과 포즈 워핑으로 언리얼 엔진 5에서 로코모션 퀄리티 높이기'이며, 10일에는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익스피어리언스>로 알아보는 차세대 대규모 월드' 강연을 한다. 9일 강연에서는 실제 캐릭터의 이동과 키 애니메이션 간의 차이로 인한 로코모션의 발 밀림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언리얼 엔진 5의 디스턴스 매칭과 포즈 워핑 기능 등을 소개한다. 10일 강연에서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익스피어리언스' 테크 데모를 제작하며 도입한 자동 도시 생성 파이프라인, 신규 오픈 월드 제작 파이프라인 및 기능을 제시한다.

◆'그랑삼국' 서비스 2주년 맞이 스페셜 이벤트

모바일 수집형 RPG '그랑삼국'이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유저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주게임즈는 다음 달 16일 그랑삼국 2주년에 앞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게이머들에게 특별 서버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로 오는 6월 16일 2주년 이벤트 때,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혜택을 선사하는 로그인 보상과 추가,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별도 스토어 오픈 등을 진행한다.

◆'스텔라 판타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성장 신기술 블록체인 부문' 선정

'스텔라 판타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신성장 게임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신성장 신기술 블록체인 부문에 선정됐다.

2022년 신성장 게임 콘텐츠제작지원은 국산 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강소 게임기업 육성과 게임 가치 확산을 취지로 매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다. 링 게임즈의 스텔라 판타지는 2022년도 사업의 '신성장 신기술 블록체인'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스텔라 판타지는 올해 내에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킹덤 어쌔신', 게임 인기 순위 1위 달성

'킹덤 어쌔신: 오리지널 시리즈'가 출시 2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앱 카테고리 및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킹덤 어쌔신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지식재산권에 기초한 하이퍼캐주얼 게임이다. 튜토리얼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챕터 단위의 빠른 성장과 캐릭터 능력치 업그레이드, 재능 개발, 보스전 등 다양한 RPG 기능이 특징이다. 지난 26일 국내에서 선 출시됐으며, 출시 2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앱 카테고리 및 인기 게임 차트 1위를 달성해 킹덤의 인기와 게임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정식 출시는 3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