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6.01 09:00
'이음5G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사업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음5G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사업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5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와 5G 특화망 '이음(e-UM)5G'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가 협력할 이음5G는 통신사가 아닌 사업자가 특정 지역이나 건물, 공장 등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허가를 받은 5G 네트워크다. 비면허대역 주파수 기반의 와이파이보다 통신 품질과 이동성,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에 인터넷 전용 회선을 공급해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돕는다. 이를 통해 5G B2B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 LG헬로비전도 보조 회선을 제공해 이음5G 사업의 성공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음5G 사업 협력으로 CJ올리브가 톱 티어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는 LG유플러스의 지원 하에 연내 CJ그룹 계열사 사업장과 대외 사업 현장에 이음5G를 구축해 물류·공장 자동화,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유통 등 대내외 사업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 등의 신규 서비스를 적용해 이음5G의 보안을 강화한다. 데이터 제휴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2019년 U+ 5G 상용화 이후 요금제, 미디어, B2B, 알뜰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객의 일상을 바꾸기 위한 혁신 활동에 주력해왔다"며 "이음5G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하면서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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