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6.15 18:51
'인재개발플랫폼' 구성도. (사진제공=인사혁신처)
'인재개발플랫폼' 구성도. (사진제공=인사혁신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2023년부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초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능형 인재개발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교육 혁신을 위한 '인재개발플랫폼' 3단계 사업에 착수해 2023년에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재개발플랫폼'은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공직 내·외의 콘텐츠를 수용자에게 맞춤형으로 연계 및 제공하는 신개념 공무원 온라인 학습체계다. 인사처는 새로운 학습체계를 통해 공무원 인재 개발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교육 담당자가 직무 분야, 직급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게 교육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며, 공급자(정부·민간)는 콘텐츠 선호도와 학습 유형 등 공무원의 학습 경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수요자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 진도와 함께 동료 학습자와의 비교 및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계획을 세워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인재개발플랫폼은 정부와 민간의 학습 자원과 연계된다. 이에 학습자는 100만건 이상의 정부·민간 우수 콘텐츠를 학습하며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공무원 창작자 양성 과정도 병행하는데, 이를 통해 학습과 업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정부 인사 행정에 관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박용수 인사관리국장은 "인재개발 플랫폼이 공무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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