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05 11:52
SK텔레콤이 5일 거주, 이동, 체류에 관한 통계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공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5일 거주, 이동, 체류에 관한 통계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공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거주, 이동, 체류에 관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5일 공개했다. 

지오비전 퍼즐은 지도를 기초로 백화점·지하철 등 주요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뷰', 기지국의 위치 데이터로 특정 지역의 유동 인구와 지하철 혼잡도·쇼핑 및 여가 장소 혼잡도·주거 생활 분석 정보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로 이뤄졌다.

지도 뷰는 실시간 유동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지도상에 격자 형태로 혼잡도를 표시한다. 백화점, 지하철,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특정 건물이나 위치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도 제시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사람들의 이동, 거주, 체류와 관련된 분석 데이터를 보여준다. SKT의 기지국 데이터와 통계청 등의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지역의 유동 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SKT의 기지국 및 와이파이 데이터와 지하철운행정보 등을 결합해 역사·열차·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파악한다.

SKT는 이 같은 데이터를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향후 데이터의 종류를 다양화해 일반인들도 빅데이터 기반의 유용한 정보를 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SG 경영 차원에서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벤처, 스타트업과 데이터 기반의 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도희 SKT T3K 데이터 R&D 담당은 "지오비전 퍼즐은 SKT의 풍부한 통신 데이터와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중간재 형태의 데이터 제공 서비스"라며 "다양한 기업들이 지오비전 퍼즐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데이터 생태계 확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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