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11 17:12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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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문가들이 자사 게임의 호성적 비결로 '탄탄한 업데이트'를 꼽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1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재진입했다.

'오딘'은 올해 들어 세 차례의 매출 반등을 보였다. 지난 1월 말 9개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하는 '정예 던전' 콘텐츠를 추가했을 때, 4월 '무기 형상' 및 신규 스탯 업데이트를 진행했을 때 다시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에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신과 전사들의 축제' 업데이트로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라갔다. 해당 업데이트로 기존 이용자들이 바랐던 '서버 이전권'을 추가하고, 대규모 이벤트로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주년 업데이트 직후 '오딘'의 일간순수이용자(DAU)는 약 2만명 증가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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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우마무스메'는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장기 흥행을 위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달 27일, 이번달 4일 신규 우마무스메와 서포트 카드 업데이트 및 한정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출시 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이 같은 업데이트가 한몫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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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도 신규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달 9일 '이터널 리턴'은 새로운 맵에서 4 대 4 전투를 펼치는 신규 모드 '코발트 프로토콜'을 추가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기존 모드에서 지적받았던 높은 진입 장벽을 개선했다. 이로써 신규 이용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변했다는 평가했다. 스팀 DB에 의하면 '코발트 프로토콜' 업데이트 직후 '이터널 리턴'의 동시 접속자 수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PC방 점유율 순위(게임트릭스 기준)도 반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최선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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