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12 16:08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사진제공=넥슨)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가 '개발자노트'를 통해 소개한 하반기 로드맵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를 공개한 후, 이달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하반기에도 콘텐츠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던파모바일'을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 생각이다. 옥 디렉터는 "하반기 로드맵은 개발진들이 유저에게 드리는 올해의 약속"이라며 "차질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던파모바일'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업데이트를 거친다. 유저들이 던전 플레이를 하며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 방향성을 제시한다. 각각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유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다.

이번 달에는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였던 '사도 로터스'의 상위 버전 레이드가 등장하며, 캐릭터를 더 강하게 육성할 수 있도록 신규 던전 '검은대지 전장'을 추가한다. '월드보스 피리토’'도 등장하는데, 기존의 월드보스 파티 플레이 형식과 달리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들의 공략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몬스터로, 유저는 '피리토'의 공격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 

8월에는 '프리스트(남)' 클래스를 추가한다. 공격과 지원을 함께 할 수 있는 형태로 등장하며, 버프 스킬로 파티 플레이 및 레이드에서 다른 유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유저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의뢰 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해 한번에 소탕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모험단' 내 수확 기능을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하고, 1회의 조작만으로도 보상을 획득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른 콘텐츠 영역에 존재하는 불편사항을 파악·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말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 '워리어' 클래스를 공개한다.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유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도록 콘텐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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