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15 15:47
(사진제공=KT)
KT모델이 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 앱의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송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모바일 뱅킹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서비스를 개발했다. 

KT는 15일 IBK기업은행과 인공지능(AI) 음성인식플랫폼 '기가지니인사이드'를 기초로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공동 개발·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AI보이스뱅킹 서비스 개발은 KT와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 및 개발협력'을 토대로 이뤄졌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아이원뱅크'에 적용하고 업데이트했다. '아이원뱅크' 업데이트를 통해 보이스뱅킹 관련 기능인 간편 송금, 메뉴 찾기, 일상 대화를 추가했다. 간편 송금은 별칭으로 등록된 계좌에 돈을 보내는 기능이다. 메뉴 찾기는 금융 서비스에 관한 메뉴를 음성을 통해 찾는다. 일상 대화는 뉴스 브리핑이나 날씨 정보를 음성으로 호출해 확인하도록 돕는다.

이미희 KT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보이스뱅킹은 KT의 인공지능과 ICT 역량, IBK기업은행의 금융 사업 노하우로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해 금융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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