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18 13:17
'누구 비즈콜'의 서비스 개요도. (사진제공=SK텔레콤)
'누구 비즈콜'의 서비스 개요도.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안내플랫폼 '누구 비즈콜'로 인공지능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지원)', '누구 돌봄콜(노인 대상 사회안전망)'으로 검증한 '누구 인터랙티브 기술'에 기초해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 제작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콜 플랫폼이다. SKT의 제휴사가 인공지능 콜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상자 및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단답형 및 객관식과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이뤄진 대화 시나리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가용 채널 범위 내에서 다량의 전화를 동시에 발신한다. 발신일·시간대(30분 단위)별 발신 예약 현황도 보여준다.

이 같은 기능으로 인해 만성질환자의 정기적 건강 상태 확인, 수술 후 경과 및 증상 확인이 필요한 병원·건강 관련 업종이나 금융 상품의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상품의 만기일 및 갱신일을 안내하는 카드·보험·증권 등의 금융 업종, 만족도 조사나 여론 조사 등을 위한 마케팅·리서치 업종에 적합하다. 이에 순천향대병원의 수술 후 퇴원 환자 케어, 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서비스, 고양경찰서의 스토킹 피해자 케어 및 사후관리체계 구축에 '누구 비즈콜'을 적용하기로 했다. SKT는 본격적인 B2B 시장 진출을 통해 '누구 비즈콜'의 활용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누구 비즈콜의 정식 출시로 인공지능 콜 B2B 시장에서 누구 인터랙티브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대화 처리 기능 및 질문 유형에 제휴사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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