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22 11:57

노르마-SKT '업무협약'·비즈니스온 '자회사 흡수합병'·카카오메이커스 '기부'·IBM-부산시 '양해각서'·이스트시큐 '해킹 주의보'·'셰르파' 첫작품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2일 IT업계에서는 사내소통문화 확산, 여름 휴가철 이벤트, 매력적인 여주인공 기반의 웹툰 공개, 결과 발표회 진행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가 사내소통프로그램 '비빔밥'을 통해 사내소통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으며, 더핑크퐁컴퍼니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3색 바캉스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여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웹툰 4편을 출시했고, 노르마와 SKT가 '이동통신 분야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자회사 글로싸인을 흡수합병하고 카카오메이커스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IBM과 부산광역시가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스트시큐리티는 북한과 연계된 해킹 공격이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셰르파 스튜디오가 첫 번째 작품 '제물인 나와 늑대의 왕'을 글로벌 만화, 소설 플랫폼 픽코마에서 연재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비빔밥'으로 사내소통문화 확산 나서

LG유플러스가 직원 및 부서 간의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소통프로그램 '비빔밥'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직원과 팀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으며 사내소통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비빔밥은 다양한 구성원들을 한데 섞어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나 협업을 위한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만나 소통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크로스 워크숍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10여년간 간헐적으로 시행하던 프로그램을 MZ 세대 구성원 증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 접촉 감소 등으로 지난해부터 정례화했다. 올해는 총 51개팀, 440여명의 직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27개팀, 175명보다 2배 많은 수다.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컴퍼니, 여름 휴가철 맞이 '3색(色) 바캉스 프로그램' 공개

더핑크퐁컴퍼니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3색(色) 바캉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핑크퐁은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대한항공 어린이 탑승객을 위한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핑크퐁·아기상어 전용 테마의 호텔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특별 공연 및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월드투어쇼' 전국 투어를 진행하며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여주인공의 활약 담은 '웹툰 4선'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여주인공들의 활약을 그린 웹툰 4선을 공개했다. 

웹툰 '그리고 소녀가 검을 든다'는 6월부터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디고 있는 작품으로 이원진 작가의 신작이다. 주인공 16살 여학생 단나비의 성장과 도사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강조한다. 해랑 작가의 '주문을 말해, 로즈!'는 지난해 3월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다. 주인공은 꽃분으로 어느 날 '마법'이 세상의 기준인 로맨스 판타지의 세상 속으로 떨어진다. '연화전'은 지난 2016년 카카오페이지가 다산북스와 함께 진행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해진 작가의 소설 '연화전'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낮에는 엿장수, 밤에는 의적으로 살아가는 연화다. 카카오페이지의 연재 웹툰 '만렙으로 사는 법'은 김지우 작가가 2016년에 연재한 인기작을 웹툰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작품이다. 

(사진제공=노르마)
(사진제공=노르마)

◆노르마-SKT, 양자내성암호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노르마와 SK텔레콤이 '이동통신 분야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이동통신 분야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해 교류할 것을 협의했다.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르마의 양자내성암호기술인 '하이브리드 PQC'를 이동통신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사진제공=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사진제공=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온, 자회사 '글로싸인' 흡수합병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자회사 글로싸인을 흡수합병한다.
 
비즈니스온이 글로싸인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추가 자본 지출은 필요 없다. 합병을 통해 비즈니스온의 450만 사업자 고객들이 대상인 글로싸인 전자서명솔루션 교차 판매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메이커스)
(사진제공=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메이커스,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기부

카카오메이커스가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굿즈를 제작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결식 우려 아동을 돕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끼니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오는 27일까지 '레이 오브 선샤인'을 주제로 팝아트 홍원표 작가와 협업하며, 이 과정에서 만든 요거트 볼·티셔츠·그립톡·비치타월·폰케이스 등의 상품 5종을 판매한다. 

(사진=IBM 홈페이지 캡처)
(사진=IBM 홈페이지 캡처)

◆IBM·부산시,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 위해 '양해각서' 체결

미국의 IBM과 한국IBM이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자 컴퓨팅은 새로운 컴퓨팅 기술로 현존하는 슈퍼 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다. 의약품 개발, 차세대 배터리 설계, 부식 분석, 자동차 구조 분석, 신소재 개발 등의 비즈니스 분야에서 문제해결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양자컴퓨팅은 기존 산업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 대단위의 양자 컴퓨터를 제공하는 미국 IBM은 매일 IBM 퀀텀 시스템에서 수십억 회의 회로를 구동하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배터리 화학, 해상 운송, OLED 재료 설계, 머신 러닝 등에서 응용 사례를 개발했다. 

(사진제공=이스트시큐리티)
(사진제공=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 북한 연계 해킹 공격 '주의' 당부

이스트시큐리티가 과거 써미츠 코인 피해자에게 전송된 NFT 보상 공지 내용처럼 위장한 북한 연계 해킹 공격이 국내에서 발견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새로운 공격은 과거 써미츠 관련 투자에 참여했거나 NFT 보상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 비트코인 보유자 등을 표적으로 삼는다. 공격자는 '[알림]SUMMITZ코인피해자 NFT토큰보상공지'라는 제목의 이메일과 써미츠 고객관리부서가 피해자에게 보내는 NFT 보상 공지로 위장해 해킹을 자행한다. 이들은 수년간 포털사 고객센터 직원처럼 위장해 탈북민이나 외교·안보·통일 분야 종사자 등에게 해킹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avers[.]online', 'navers[.]store', 'nonghyup[.]website' 등의 도메인을 피싱에 사용했다. 일부 주소의 등록 정보에서는 'fullget888@gmail[.]com' 이메일을 썼다. 이 주소들은 배후가 북한으로 지목된 사이버 위협 사례에서 발견됐다.

◆'셰르파스튜디오' 첫번째 작품 공개

셰르파 스튜디오가 첫 번째 작품 '제물인 나와 늑대의 왕'을 글로벌 만화, 소설 플랫폼 픽코마에서 연재한다.

셰르파 스튜디오는 2021년 '카카오픽코마'와 '대원미디어 자회사 스튜디오작'이 합작해 일본에 설립하고, 한-일 콘텐츠 시너지 창출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픽코마는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전 세계 만화 팬들에게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고 창작자와 글로벌 이용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셰르파 스튜디오, 픽코믹스, 스튜디오원픽 등 자체제작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셰르파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작품은 흥미로운 세계관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 및 유려한 그림체 등이 어우러져 기대를 모은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어린 시절 자주 읽던 동화 속 인물이 되어 있는 주인공. 인간과 반인반수가 함께 존재하는 동화 속에서 반인반수 왕에게 제물로 받쳐질 운명에 처한 주인공 앞에 펼쳐질 스토리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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