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31 16:37

"오는 9월 신공성전 업데이트 후 PvP의 균형 지속적으로 맞출 것"

31일 열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전민우 개발 총괄 PD가 향후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백진호 기자)
31일 열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전민우 개발 총괄 PD가 향후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백진호 기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그라비티가 자사의 대표 온라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상용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 20주년 맞이 향후 개발 방향 및 업데이트 계획 등을 31일 밝혔다.

전민우 개발 총괄 PD는 "'20살의 라그나로크, 1살의 라그나로크처럼'이 20주년의 슬로건"이라며 "20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PD는 향후 게임 개발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개발 슬로건은 '20살 라그나로크, 1살의 라그나로크처럼'"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와 각오를 담은 것"이라 설명했다.

전민우 PD는 "'신공성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신공성전 업데이트 후 PvP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맞출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PvP를 즐기지 않는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한다"고 말한 후 "'에피소드 20'도 업데이트한다"고 덧붙였다.

전 PD는 '''모바일일회용패스워드(MOTP)' 사용을 장려하고, 하위 직업군의 의상 변경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하겠다"며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그룹 및 전체 채팅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주년을 맞이해 파밍의 재미를 살리고 매크로에 대응하겠다"며 "그간 파밍에 소극적이었던 부분을 고려해 파밍의 재미를 살리고 매크로에 대응하는 데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민우 PD는 업데이트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신공성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공성전이 있지만, 20년간 이어지며 유저들의 레벨도 높아지고 아이템도 좋아지며 PvP의 재미가 반감됐다"고 말했다. 

전 PD는 또 "이에 새로운 PvP인 신공성전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고 밝힌 후 "신공성전의 규칙이 기존의 공성전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9월에 적용 예정인 신공성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전민우 PD는 업데이트로 인해 바뀌는 점도 안내했다. 전 PD는 "신공성전에서는 성을 하나만 오픈해 하나의 성에서만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신공성전의 무대는 '헤로스리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전보다 맵이 넓어지고 복잡해질 것"이라며 "장애물도 새롭게 추가하고, 시즌 아이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아이템은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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