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8.03 10:08

카카오 '소신상인지원혜택'·안랩 '악성코드 주의보'·스포티비 프라임 '올레tv' 진출·윌라 '7월 순위'·마크비전 '투자 유치'·'애드파이' 상반기 거래액 100억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일 IT업계에서는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 베타 시작, 신규 요금제 출시,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시작, 악성코드 주의 당부, 올레tv 진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고, LG유플러스가 'U+웹팩스' 서비스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카카오 소신상인지원혜택'을 진행하며, 안랩이 피싱 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시도를 발견해 주의를 당부했다. 스포티비 프라임이 KT의 '올레kt'에 진출했으며, 윌라는 7월 한 달 동안 사랑받은 오디오북의 순위를 공개했다. 마크비전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애드엑스가 운영중인 광고 고객을 위한 플랫폼(SSP) 서비스 '애드파이'의 올해 상반기 광고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 베타 시작

SK텔레콤이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탑포트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를 뜻하며, NFT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이다. NFT 발행자와 구매자가 NFT를 거래할 수 있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 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을, 구매자에겐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포트는 간송메타버스뮤지엄∙메타버스 제작사∙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kdk 등 국내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을 공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U+웹팩스' 서비스 신규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 전용 인터넷 '오피스넷'과 PC 보안 솔루션을 통합한 'U+오피스넷시큐리티'와 PC·휴대폰만으로도 팩스를 전송할 수 있는 'U+웹팩스' 서비스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

U+오피스넷시큐리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오피스넷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회선 패키지 상품이다.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PC 대수에 따라 '오피스넷시큐리티5(1~5대)'·'10(5~10대)'·'15(11~15대)'·'20(16~20대)' 4가지 요금제로 출시했다. 오피스넷과 함께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은 PC·네트워크의 문제점이나 보안 이슈 발생 시 원격 지원을 제공하는 'BIZ원격주치의', USB·프린트·네트워크 등 외부 저장기기의 연결을 차단해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개인정보유출방지', 실시간 탐지로 랜섬웨어를 사전에 차단하고 랜섬웨어에 의해 PC 내 파일·폴더가 변조되지 않도록 암호화하는 '랜섬웨어방지' 3종이다. 웹팩스 신규 요금제는 최대 발송 건을 기준으로 과금하는 정액제 상품이다. 기존에는 발송 건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요금제(장당 39원)만 있었지만, 정액 요금제를 통해 이용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냈다. 신규 정액 요금제는 최대 발송 건수에 따라 100장(월 3000원), 300장(월 9000원), 500장(월 1만4000원) 3종이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위해 '카카오 소신상인지원혜택' 시작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돕기 위해 '카카오 소신상인지원혜택'을 시작한다.

카카오 소신상인지원혜택은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해 카카오공동체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는데,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신상인지원혜택 역시 소신상인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지원센터'를 추가하고,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카카오 비즈니스 홈페이지 내 소상공인 지원 페이지에서도 신청 및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안랩)
(사진제공=안랩)

◆안랩, 피싱 메일 통한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이 최근 피싱 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사례에서 공격자는 자문 요청 메일에 응한 사용자에게만 악성코드를 포함한 메일을 회신하거나 실제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첨부 파일을 함께 송신해 사용자를 속였다. 지난 7월에 발견한 악성 메일에서 공격자는 특정 기관을 사칭해 자문 요청으로 위장한 메일을 전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일정상 불가하시더라도 꼭 회신해달라'는 내용으로 사용자의 답변을 유도했다. 이후 메일을 받은 사용자의 답변 내용에 따라 각기 다른 내용으로 회신을 보냈다. 사용자가 자문 요청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면 '자문요청서.docx'라는 제목의 악성 문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URL을 메일로 회신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사진제공=스포티비)
(사진제공=스포티비)

◆스포티비 프라임, '올레tv'에서 출시

스포티비 프라임이 '올레tv'에 진출했다. 이로써 IPTV 3사 모두에서 스포티비 프라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올레tv 론칭으로 스포티비 프라임은 SKB, LG U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포함해 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Btv 알뜰, 딜라이브 등 총 7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다. 스포티비 프라임 올레tv 채널 216번에서 만날 수 있다. SK Btv는 117번, LG유플러스는 109번, 스카이라이프는 214번이다. 

(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윌라, '7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 공개

윌라가 7월 한 달간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를 발표했다.

7월 순위에서 자청의 '역행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브루투스의 심장'이었다. 자기계발서 및 경제 관련 콘텐츠도 상위권에 올랐다. 홍춘욱 박사가 집필한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103세 현역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저서 '김형석의 인생문답'도 7월 한 달간 사랑받았다. 7월 7일에 공개한 웹소설 판 오디오북 '도도한 결혼'과 '동천 만물수리점'은 각각 5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문열 작가의 '수호지 7'은 7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마크비전)
(사진제공=마크비전)

◆마크비전,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마크비전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크비전은 글로벌 벤처 캐피털(VC) DST글로벌, 국내 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60억원(2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을 받았다. 투자사들은 3조달러(39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위조 상품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IP를 보호하는 SaaS 제품,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영진과 IP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 구성원, 실리콘밸리 기업들 중에서도 유독 빠른 성장 속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까지 마크비전 투자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사들은 DST글로벌, 소프트뱅크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YC) 등이다. 새롭게 확보한 자금으로 마크비전은 인재 영입 및 조직 개편을 통한 운영 고도화, 신규 거점 오피스 확장 등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넘어 기업의 IP를 한 곳에서 생성, 관리, 보호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일 SaaS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애드엑스)

◆'애드파이', 상반기 거래액 100억

애드엑스가 운영중인 광고 고객을 위한 플랫폼(SSP) 서비스 '애드파이'의 올해 상반기 광고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애드파이는 올해 들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성과를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거래액을 넘어선 1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애드파이는 캐시워크, 알람몬, 무한의계단, 저절로암기 영단어 등에 광고를 노출하고 높은 수익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고객사 100여곳 중 90% 이상이 한번의 이탈 없이 꾸준하게 이용 중이다. 애드파이는 애드엑스가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리워드형 모바일 앱 이나 잠금화면 앱에도 광고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배너, 전면, 네이티브, 동영상 등 다양한 광고 형태를 지원하는 등 애드엑스와 상호 보완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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