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8.09 10:46

ETRI 'DX 국제 표준화 주도'·버넥트 '우수 인프라 기술' 선정·MS '인텔리전스 솔루션'·두들린 'CISO 영입'·카카오 '이모티콘 플렉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9일 IT업계에서는 협업 프로젝트 개시, 신규 오디오북 출시, GS인증 1등급 획득, 디지털 전환(DX) 관련 국제 표준화 주도, 우수 인프라 기술 선정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가 '나이스웨더'와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윌라가 '유럽 도시 기행' 1·2권을 오디오북으로 출시한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 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국제 표준화를 주도했다. 버넥트가 G20 우수 인프라 기술 사례로 선정됐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이버 위협 행위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고 공격 표면을 줄이는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2종을 출시했다. 두들린이 정일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영입했으며,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이용한 적 없는 유저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연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와이·나이스웨더, '협업 프로젝트' 시작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가 편의점 콘셉트의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함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Y와 나이스웨더의 협업은 20대 전용 혜택 플랫폼 'Y박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Y와 나이스웨더는 협업에 따라 10여종의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고 강남구에 위치한 나이스웨더 마켓에서 팝업 스토어를 함께 운영한다. Y와 나이스웨더의 협업은 'Keep the Youth Forever'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Y와 나이스웨더의 한정판 상품은 물안경과 키링, 비치볼, 비치타월, 수건, 티셔츠, 마켓백 등이다. 상품은 KT의 20대 혜택 플랫폼인 Y박스' 애플리케이션, Y와 나이스웨더의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사진=윌라)
(사진=윌라)

◆윌라, '유럽 도시 기행' 1·2권 오디오북으로 출시

윌라가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1·2권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인다.

'유럽 도시 기행'은 현대 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서구 문화권 중 오랜 세월의 역사와 사람, 이야기를 지닌 유럽 도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를, 2권은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을 소개한다. 유시민 작가가 오디오북 낭독에 참여한다. 작가는 1, 2권의 서문을 비롯해 도입 부분 2개의 챕터를 직접 낭독했다.

(사진제공=SK(주) C&C)
(사진제공=SK(주) C&C)

◆SK C&C, '클라우드 제트 MP 2.0' TTA의 GS인증 1등급 획득

SK㈜ C&C의 '클라우드 제트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 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GS(Good Software)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로, 클라우드 제트 MP가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에서 최고 등급이다. ISO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GS인증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기술제품으로 지정된다. 클라우드 제트 MP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필요한 개발 및 운영 기술, 데이터베이스, 개방형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서비스나 이벤트의 개발·변경·업데이트를 할 때 특정 부분만 작업할 수 있고,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도 확장할 수 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도 해당 장애 기능 부분에만 대응해 서비스 중단 위험도 없다. 클라우드 제트 MP 2.0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술 '클라우드 제트 CP', 데이터 관리 기술 '클라우드 제트 DB',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관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필요한 기술만 골라 활용할 수도 있고, 구독형 또는 현장 구축형 서비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ITU회의에서 DX 관련 국제 표준화 주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국제 표준화를 주도했다.

연구진의 성과는 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20(사물 인터넷 및 스마트 시티)회의에서 국제 표준 제정 2건, 국제 표준(안) 신규 제안 승인 8건 및 신규 국제 표준화 회의 의장단 4석 확보 등이다. ETRI가 회의에서 신규 제안으로 승인받은 8개 분야의 국제 표준(안)은 사물 인터넷(IoT) 및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의 자율주행배달로봇, 디지털 트윈 연합, 스마트온실서비스, 지능형 에너지 관제, 취약 계층을 위한 접근성, 스마트 농업, 스마트 시티 관제 및 모니터링,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다.

(사진제공=버넥트)
(사진제공=버넥트)

◆버넥트, 'G20 우수 인프라 기술' 사례 선정

버넥트가 G20 우수 인프라 기술 사례로 선정됐다.

버넥트의 증강현실(AR) 기술,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활용 사례가 '주요 20개국 인프라스트럭처 워킹 그룹(G20 IWG)'의 '우수 인프라 기술 사업화 사례'로 뽑혔다. G20 IWG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인프라 기술의 투자와 개발을 위한 회의체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지원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인프라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스 솔루션' 2종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버 위협 행위에 대한 심층 정보를 파악·제공하고, 공격 표면을 감소시키는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2종을 출시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전 세계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3조달러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10조5000억달러까지 늘 것으로 예측된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일 43조개 이상의 보안 시그널을 처리·분석하고, 35개 랜섬웨어 패밀리와 250개가 넘는 국가 및 개인 사이버 범죄자를 추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즉시 활용 가능한 독보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위협 인텔리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외부공격표면관리' 등의 신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펜더 위협 인텔리전스는 매일 인터넷의 지도를 그려 공격자의 기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위협 인텔리전스의 원시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격자의 이름, 도구, 전술, 절차 등의 세부 정보를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시그널과 전문가에 의해 업데이트되는 신규 정보를 포털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두들린)
(사진제공=두들린)

◆두들린, 정일권 CISO 영입

두들린이 기업용 채용 관리 플랫폼 '그리팅'의 이용자 보호 및 정보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SK쉴더스, 쿠팡, 렌딧 등을 거친 정일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영입했다.

정일권 CISO는 15년 경력의 보안 전문가다. 지금까지 SK쉴더스(보안), 한국케이블텔레콤(통신), 쿠팡·홈플러스(유통), 스푼라디오(콘텐츠), 렌딧(금융) 등 여러 산업군에서 보안 기술 영역부터 관리 보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관리자로 근무했다. 두들린은 정일권 CISO를 임원으로 임명해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개인정보유출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유출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미사용자 대상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 실시

카카오가 오는 28일까지 이모티콘 플러스를 이용한 적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지난해 1월에 출시한 이모티콘 정기 구독 상품이다.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화창에 단어만 입력해도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이모티콘 플러스를 사용해보지 않은 이용자가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이모티콘 스토어를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이모티콘을 1개 이상 다운하면 이모티콘 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시작하면 7일간 모든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무제한 다운 및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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