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8.09 16:48
SK텔레콤 사옥전경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5G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SKT의 연말 5G 가입자 목표인 1300만명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CFO는 9일 열린 SKT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T는 통신 시장에서 5G 보급률이 50%에 임박한 시기에 다섯 가지의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시장에 출시했다"며 "SKT의 2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168만명으로,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5G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고객이 5G를 활용하고 효용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된 만큼, SKT의 연말 5G 가입자 목표치인 13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CFO는 "SKT는 앞으로 5G 네트워크 확충 및 서비스 개선, 합리적인 결합 혜택을 통해 5G 중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현재 5G 전국망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5G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네트워크 품질 및 공동망 구축에 자본적 지출(CAPEX)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CFO는 "SKT는 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와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사이에서 균형을 잡겠다"고 밝힌 후 "이를 통해 CAPEX의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T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버스(AI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중심으로 고객과 서비스·기술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사업별 성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SKT 2.0'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재무 실적 개선과 신사업 성과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 같은 노력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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