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8.10 09:14
'AI Tech Lab'의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AI Tech Lab'의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SKT는 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SKT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훈련 기관 등도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노동부∙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융합 훈련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K-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전시∙체험 공간(AI Tech Lab), 청년 대상의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는 'K-디지털 플라이 AI'로 구성된다.

'AI Tech Lab'에서는 SKT의 기술 기반 디지털 기기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SKT는 이곳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저해상도 사진∙음성 및 동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슈퍼노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행동 유형을 판단해 고객에게 상황을 안내하는 '비전 AI', 결함 제품을 검출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머신 비전' 등을 비치한다.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인 'K-디지털 트레이닝 플라이 AI'도 운영하고 있다.

SKT는 지난 6월 말부터 1기수에 50여명을 선발해 총 400시간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머신 러닝 프레임워크, 딥러닝 모델 등의 교과목과 프로그래밍 실습, SKT 실무 부서의 과제를 기반으로 실시하는 해커톤 형태의 프로젝트 수행 등이다. SKT는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디지털 전문 인재 1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AI-Tech Lab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고, 인공지능 교육 과정인 K-디지털 트레이닝 플라이 AI는 일반 공고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디지털 확산을 위한 기술 트렌드 강연 및 토론회 일정은 홈페이지 및 SNS 등에서 공개한다.

이준호 SKT ESG추진 담당은 "SK텔레콤의 인프라와 기술을 지역 사회에 개방 및 공유하는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우수 인력 육성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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