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8.19 11:35

더핑크퐁컴퍼니-인천공항 '협업 마케팅'·알지티 '써봇' 공급·틱톡-언론진흥재단 '업무협약'·KISA-행안부 '소개딩 시즌 4'·카카오엔터 '신작 웹툰'·KAIST 개인정보보호 '인공지능 반도체'·카카오 '사내 해커톤'·엔라이튼 '태양광 발전소 설비 용량'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9일 IT업계에서는 업무협약 체결, 뮤직페스티벌 제작 참여, 마케팅 실전서 출간,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종근당건강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지니뮤직은 '2022 KT 보야지 투 자라섬' 주관사로 제작에 참여한다. 더에스엠씨그룹이 마케팅 실전서 '숏폼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을 출간했으며 더핑크퐁컴퍼니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알지티가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서빙 로봇 '써봇'을 공급했고, 틱톡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디어 리터러시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행정안전부와 '제9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경진대회, 소개딩 시즌4'를 개최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신작 웹툰 '존재'를 공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고, 카카오는 사내 해커톤 '24K Reunion'을 진행한다. 엔라이튼의 모바일 태양광 자산 관리 서비스 앱 '발전왕'에 등록된 태양광 발전소 설비 용량이 3GW를 넘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종근당건강, 업무협약 체결

KT가 종근당건강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사업 제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가지니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주문서비스 출시, 빅데이터 기반의 종근당건강 마케팅 디지털 전환(DX) 협업, 서비스 공동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에 따라 KT는 기가지니로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쇼핑 서비스를 오는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빅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방식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다. KT는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종근당의 신규 유통 채널 타깃 고객과 광고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도울 예정이다.

(사진제공=지니뮤직)
(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 '2022 KT 보야지 투 자라섬' 제작 참여

지니뮤직이 오는 27일 경기도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뮤직페스티벌 '2022 KT 보야지 투 자라섬'의 주관사로 제작에 참여한다.

하반기부터 지니뮤직은 공연 사업 벨류체인을 확장하고 공연 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해 음악 플랫폼 지니와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지니뮤직은 공연사업역량 강화와 KT그룹의 공연 사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KT가 주최하는 2022 KT 보야지 투 자라섬 제작의 주관을 맡는다.

(사진제공=더에스엠씨그룹)
(사진제공=더에스엠씨그룹)

◆더에스엠씨그룹, 마케팅 실전서 출간

더에스엠씨그룹이 숏폼 콘텐츠를 연구한 결과와 실전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마케팅 실전서 '숏폼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을 출간했다.

책은 과포화된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숏폼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이 등장했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개척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성은 크게 숏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숏폼 콘텐츠 트렌드, 숏폼 마케팅, 숏폼 비즈니스 모델 순으로 이뤄졌다.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컴퍼니·인천공항, '아기상어' 지식재산권 통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

더핑크퐁컴퍼니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핑크퐁, 아기상어의 지식재산권을 통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실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공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알리고, 인천공항은 핑크퐁·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공항 내 서비스와 볼거리를 친근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천공항면세구역에 핑크퐁, 아기상어 포토존을 설치한다. 신규 포토존 조성을 기념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체험공간인 'K컬처존'과 연계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알지티)
(사진제공=알지티)

◆알지티, 서빙 로봇 '써봇' 공급

알지티가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자사의 서빙 로봇 '써봇'을 공급했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는 지난해 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실증사업'에 선정되면서 알지티의 써봇을 비롯한 서비스 로봇 실증을 진행 중이다. 알지티는 지난 6월 노인요양시설에 써봇을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지하상가에 써봇을 도입하며 서빙 로봇의 활용 영역을 확장했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공급한 써봇은 총 3대로, 알지티는 현재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증 사업에 따라 모든 써봇에 5G 기술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틱톡)
(사진제공=틱톡)

◆틱톡·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리터러시 사업 협업' 위해 업무협약

틱톡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디어 리터러시 사업 협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온라인상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다양한 미디어 정보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비판적 사고를 갖도록 돕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서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KISA-행안부' '소개딩 시즌 4' 본선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행정안전부와 '소개딩으로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제9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경진대회, 소개딩 시즌 4' 본선을 오는 26일 개최한다. '소개딩'은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시큐어코딩의 줄임말이다.

제시된 소스 코드에서 보안 약점을 찾고 코드를 개선하는 온라인 예선 대회를 통과한 25개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대회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일정 내 결과물을 도출하는 해커톤 형식이며, 참가자들은 자바 또는 파이썬 언어로 주제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 상위 12개팀에는 총 상금 20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 1개팀(상금 400만원)과 최우수상 2개팀(각 300만원), 우수상 3개팀(각 150만원)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장려상 6개팀(각100만원)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이 수여된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 신작 웹툰 '존재'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신작 웹툰 '존재'를 오는 21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 

광진 작가가 쓰고, 김경준 작가가 그린 존재는 수억년의 윤회를 경험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태초부터 수많은 생물로 윤회를 거듭한 이 존재는 각각의 생을 모두 기억한다. 1950년대~1960년대 서울에서 영실의 아들 '자인'으로 태어난 존재는 자신이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얽히며 큰 변화를 맞이한다.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원)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원)

◆KAIST, 개인정보보호 기능 지닌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유민수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이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다.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을 적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성능이 하락해 아직까지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유민수 교수 연구팀은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의 성능병목구간을 분석해 해당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등 프라이버시 머신 러닝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인공지능 반도체는 외적 기반 연산기와 덧셈기 트리 기반의 후처리 연산기 등으로 구성됐며,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구글 TPUv3 대비 차등 프라이버시 인공지능 학습 과정을 3.6 배 빠르게 실행한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기존 하드웨어의 한계로 널리 쓰이지 못했던 차등정보보호기술의 대중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구는 차등 프라이버시를 적용한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차등 프라이버시 인공지능 기술을 대중화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사내 해커톤 '24K Reunion' 개최

카카오가 사내 해커톤 '24K Reunion'을 1박 2일간 진행한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 4회를 맞는다. 24시간 동안 개발, 디자인,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사진제공=엔라이튼)
(사진제공=엔라이튼)

◆엔라이튼, '발전왕' 태양광 발전소 설비 용량 3GW 초과

엔라이튼의 모바일 태양광 자산 관리 서비스 앱 '발전왕'에 등록된 태양광 발전소 설비 용량이 3GW(3000㎿)를 돌파했다. 

발전왕은 올해 1월 누적설비용량 2GW를 확보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3GW를 넘어섰다. 설비 용량 3GW는 전국 태양광 설비 용량의 약 16%에 해당한다. 가장 많이 등록된 발전소 설비 용량은 100㎾ 이하로 사용자의 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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