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9.09 07:30
영화 '모가디슈'(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탑건', '유체이탈자', '보이스'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영화 '모가디슈'(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탑건', '보이스', '유체이탈자'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오는 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 추석 연휴의 문을 열 주요 TV 방영 영화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소개한다.

9일 오전 9시 30분 OCN에서는 '모가디슈'가, 오후 12시부터 '탑건'이 방송된다. 오후 8시 50분 tvN에서는 '보이스'가 방영된다. 오후 10시 50분부터는 JTBC에서 '유체이탈자' 등의 영화가 시청자를 기다린다.

영화 '모가디슈'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남과 북이 UN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인 소말리아의 지지를 받으려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한다. 통신망이 끊기고, 주변에서는 총알이 오고가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소말리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 '한신성'(김윤석)과 북한 대사 '림용수'(허준호)·남북한 대사관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은 오직 생존을 목표로 함께 모가디슈 탈출에 나선다.  

올해 개봉한 '탑건 2: 매버릭'이 만 60세 배우 톰 크루즈의 완숙미를 보여 줬다면, 원작 '탑건'은 그의 리즈 시절을 담고 있다. 해군 출신으로 최상위 조종 실력을 갖춘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가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 양성 학교인 '탑건'에 입학해 경험하는 사랑, 동료의 죽음과 이로 인한 방황 등을 볼 수 있다. 방황하는 모습조차 멋진 톰 크루즈의 앳된 모습은 덤이다.

영화 '수리남'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예고편 영상 캡처)
영화 '수리남'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예고편 영상 캡처)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윤종빈 감독 연출, 하정우·황정민·박해수·유연석·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리남'이 공개된다. 남미 국가인 '수리남'에서 마약왕에 등극한 '전요환'(황정민) 목사를 잡으려는 국가정보원 요원 '최창호'(박해수), 창호와 손을 잡게 된 '강인구'(하정우)의 대결을 그린다. 9일 하루에 몰아봐도 좋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나눠서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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