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9.06 13:16

"연말 공개 '슈퍼앱 스튜디오'서 드래그 앤 드롭 통해 희망 앱 화면 기획·배치·배포 가능"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가 6일 열린 '티맥스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티맥스 슈퍼앱'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맥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가 6일 열린 '티맥스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티맥스 슈퍼앱'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맥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사용자가 티맥스 슈퍼앱으로 원하는 앱을 제작하도록 지원해 개인화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6일 열린 '티맥스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사용자가 티맥스 슈퍼앱으로 본인의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초로 자신만의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로써 사용자의 개인화를 제고하는 동시에 개인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슈퍼앱이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여러 활동(취미생활·업무 활동·물품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것이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톡'이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꼽힌다.

김민석 대표는 이어 "그동안 티맥스는 국내 IT 산업 기반에 필요한 요소에 투자를 해왔다"며 "그 결과물이 티맥스 슈퍼앱이며, 티맥스의 슈퍼앱은 클라우드·메타버스·인공지능(AI)·핀테크 등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썼던 IT 서비스는 벤더에 의해 완성된 것이었다"며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써야 했다"고 짚었다. 나아가 그는 "이 한계를 해결하는 것이 티맥스 슈퍼앱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는 "슈퍼앱은 기존부터 존재했다"고 밝힌 후 "최근 슈퍼앱은 서비스 영역 확장·사용자의 제작자화라는 트렌드를 거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는 사용자의 영역에만 머물 수밖에 없고, 사용자가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의미는 있지만 기존의 앱과 별 차이가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말에 공개될 티맥스 슈퍼앱의 '슈퍼앱 스튜디오'를 통해 코딩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뒤 "슈퍼앱 스튜디오의 핵심은 '슈퍼 UX'로 인공지능·메타버스·커머스 등 IT 및 각 도메인 영역과 관련 있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앱 화면을 기획·배치·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티맥스 슈퍼앱의 '슈퍼 DX'는 화면과 데이터를 연결하며, '슈퍼 OS'는 각기 다른 운영 시스템(OS)을 통합한다"며 "'슈퍼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가상화해 이용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들을 한데 모아 편의성을 높인다. 이로써 이용자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플랫폼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티맥스는 1997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03년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인 '티맥스티베로'를 열었다. 2015년에는 인공지능과 협업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인 '티맥스A&C',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티맥스 클라우드'를 설립했다. 2020년에는 인공지능 서비스·플랫폼 전문 기업 '티맥스AI'를 열었으며, 올해 '티맥스 메타버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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