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8일 IT업계에서는 신규 유·무선 결합 상품 출시, 인공지능(AI) 개발 콘테스트 개최, 신입 사원 채용,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가족 구성 형태의 다양화라는 사회 추세에 맞춰 혼자 사는 고객에게도 할인을 제공하는 신규 유·무선 결합 상품 '요즘가족결합'을 출시하고, KT가 개방형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개발 챌린지'를 진행한다. LG CNS가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이어가고 더핑크퐁컴퍼니와 IPX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명화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SKT, '요즘가족결합' 출시

SK텔레콤이 가족 구성 형태가 다양화하는 사회적 추세를 고려해 혼자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유·무선 결합 상품 '요즘가족결합'을 출시한다.

요즘가족결합은 기존 결합 상품보다 가입 가능한 가족의 범위를 확대했고, 인터넷·IPTV 등 유선 결합 혜택 등을 강화했다. 결합 구성원의 휴대전화 월 정액 요금 수준과 관계없이 결합한 이동전화 회선 수(최대 5회선)에 따라 7900원에서 최대 3만83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사회적으로 1인~2인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결합 가능한 가족 범위도 확대했다. 1인 가구를 포함해 예비 부부처럼 가족 구성을 앞둔 1인도 가입할 수 있다.

◆KT, 'AI 개발 챌린지' 진행

KT가 개방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AI 개발 챌린지'를 오는 18일까지 연다.

챌린지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일반 개발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KT의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R&D) 포털 '지니랩스'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모 과제는 초거대 T5 모델 기반 개체명 인식 파인 튜닝, 모바일 광고 경매 낙찰 성공·실패 예측, 음식 이미지 분류 모델 설계 등 3개다. 초거대 T5 모델 기반 개체명 인식 파인 튜닝은 KT의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기가지니 대화에서 문장의 주요 키워드를 인식하는 언어 모델을 만드는 과제다. 모바일 광고 경매 낙찰 성공·실패 예측은 모바일 광고 중계 플랫폼의 데이터로 광고 경매 낙찰 결과를 예측하고, 음식 이미지 분류 모델 설계는 음식 종류와 영양 성분, 칼로리를 자동 인식하는 모델을 설계하는 과제다. KT는 1차 예선과 2차 본선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9개 팀을 최종 선정하고, 모든 수상팀에게 총 1800만원의 상금과 KT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에 열린다.

◆LG CNS, 2022년도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LG CNS가 오는 26일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총 7개로, 학사·석사·박사 등 학력별로 모집 분야와 채용 절차가 상이하다. 학사 대상으로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데이터, 디지털 전환(DX) 엔지니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5개 분야에서 인원을 모집한다. 석사·박사 대상으로는 데이터, 인공지능, IT 전문 컨설팅 사업 부문인 '엔트루컨설팅' 등 3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26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실무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더핑크퐁-IPX,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더핑크퐁컴퍼니 IP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명화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더핑크퐁은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해 IPX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라인프렌즈' 지식재산권(IP)의 높은 파급력, 스토리텔링 기획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및 제품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할 예정이다. '21세기 새로운 클래식'을 테마로 '핑크퐁 아기상어와 라인프렌즈의 미술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영상 총 6편을 오는 14일부터 6개월간 순차 공개한다. 미술관을 방문한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 '샐리' 등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리즈 영상은 '비너스의 탄생'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멜로디, 가사로 새롭게 해석했다.